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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넷플릭스] 티빙 & 넷플릭스 정주행 추천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heena_archive 2023. 10. 7. 20:25

 
요즘 웹툰 원작 드라마가 많이 보인다.
진짜 재미있게 본 웹툰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OSMU 드라마가 나왔는데
마침 좋아하는 배우인 신혜선 배우님이 출연해 몰아보게 됐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출처:tvN

 
"19회차 인생 로맨스의 최대 라이벌은 18회차의 나?"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출연진은?

 

출처:tvN

 
신혜선(반지음 역)
 
"서하야, 이번 생은 온전히 너를 만나기 위해 태어난 거야."

천년을 살아온 내공이 착착 쌓여 만들어졌다. 멋지고 대찬 기세, 따뜻하지만 쿨한 성품, 신이 '반'할 정도로 '지'어냈'음'을 줄인 이름, '반지음'이다. 이번 생은 쉽지 않았다. 지질하게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 애저녁에 도망간 엄마, 알콜중독 아빠, 양아치 같은 오빠.. 정체 모를 불안과 이유 없는 슬픔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고… 계속 뭔가를 기다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 9살 여름 오후에, 전생의 모든 기억이 돌아왔다. (18회차 인생 : 윤주원, 17회차 인생 : 김중호…)

기억이 돌아오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서하, 살았을까?’

전생의 인연과 엮여봤자 환멸이 눈더미처럼 내려앉았었기에 참아보려 했다. 하지만 자꾸 '서하', 그 아이가 밟혔다.

'나는, 너를 다시 기억해냈다..
너는,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반지음, 이제 문서하를 만나러 간다.
이제부터 노브레이크, 직진이다!
 
 
 

출처:tvN

안보현(문서하 역)
 
"반지음 씨, 왜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요?"

눈동자에 많은 생각이 서려 있는 쓸쓸한 눈빛. 마음속은 아직도 소년인 채로 상처 속에 머물러있을 때가 있다. 무수한 사람들이 곁에 머물고자 했으나 그는 매정하게 쳐냈다. '결국엔 이 또한 떠나겠지, 사라지겠지, 죽겠지.' 싶은 두려움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늘 바빴고 어머니는 깊은 사랑을 줬지만 병이 깊어 곁에 있어줄 시간이 없었다. 그런 서하를 '사랑스러운 아이'로 봐준 유일한 사람이 '주원 누나'였다. 어딘가 비밀스런 주원의 말들이 폭풍 속 촛불 같던 서하의 감정을 붙잡아줬다.

엄마의 죽음 이후 주원이 세상의 전부였고, 깊이 믿었고, 깊이 좋아했고, 마음속이 온통 주원뿐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헤어지게 된 이후, 서하의 세계는 닫혀버렸다. 귀를 다치는 바람에 세상은 칠흑같이 고요 해졌고.. 메말라 갔다. 아버지는 그런 서하를 견디지 못하고 해외로 유배를 보냈다. 섬처럼 떠돌며 살다가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호텔로 돌아왔다. 어릴 적부터 겪은 사랑하는 이들의 부재와 청력을 잃은 고통을 품고 살아야 하지만 그 속은 깊고 강하다.

그런데… 웬 이상한 여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이상한 기시감이 든다.
어쩐지 낯설지 않은.. 생의 어디쯤에서 만난 듯한 감정…
그 순간 누나가 했던 말이… 불현듯 떠올랐다.
 
 
 

출처:tvN

하윤경(윤초원 역)
 
지음 전생(주원)의 여동생, 조경사
누가 봐도 사랑스러울 정도로 밝고 귀엽다. 초원은 지음이 주원(인생 18회차)이었을 때, 작고 이쁜 조약돌 같은 여동생이었다. 천성이 착해 자기 욕심을 반으로 갈라, 먹던 걸 나눠주던 아이였다.

'모든 것이 피었다 지고,
죽은 것처럼 보였던 가지에서 새순이 돋는구나..'

막 태어난 새순을 보며, 산다는 것은 의지를 갖고 사는 일임을 깨달았다. 세상의 이별과 죽음은- 이겨내야 하는 게 아니라, 지혜롭게 겪어야 할 일이라는 걸. 언젠가 서하 오빠가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만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지. 그런데, 안 돌아 올 줄 알았던 서하가 한국에 왔단다, 도윤과 함께. 초원의 심장이 다시 두근거린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서하는, 초원을 피하기만 한다. 온갖 핑계로 피하기만 하는 서하가 이해되지 않았고, 아직도 '과거의 그날'에서 벗어나지 못한 서하가 답답하기만 했다. 하지만 초원은 서하의 눈물을 보기 전까지는 상처를 잊는 속도가 모두 다르다는, 그 당연한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한편- '반지음'이라는 여자와 마주치게 된다.
자기보다 어린 이 여자에게서...
자꾸만 언니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반지음 이 여자, 대체 정체가 뭐지…?
 
 
 

출처:tvN

안동구(하도윤 역)
 
서하의 비서이자 절친
 
엄마를 대신해 태어난 늦둥이 동생을, 한 번도 미워한 적 없는, 속 깊은 아이였고, 아버지 속 썩일 일 걱정 없이, 공부든 운동이든 뭐든 처음부터 잘하던 아이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끔찍한 세상으로 나가떨어졌다. 아홉 살의 도윤은 자신의 상처를 돌볼 겨를도 없이, 빈자리를 홀로 채웠다. 일곱 살 터울 동생에게 아버지이자 어머니, 형의 역할을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세상에 치이고 싶지 않아, 늘 주먹을 꽉 쥐고 살아 나가야 했고, 기쁜지, 슬픈지, 화가 나는지, 어떠한 감정도 쉽사리 꺼내놓지 않는 아이가 되었다.

돈 많은 것들은 재수 없어 날이 서 있던 학창 시절에 자신만큼이나 까칠한 서하를 만났다. 불안하고 복잡했던 그때, '귀머거리 재벌 2세' 문서하에게서,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꼈다. 사람들 틈에 스며들지 않으려 까칠하게 구는 모습부터, 깊은 상처 속에 잠겨 있는 눈동자. 겪어본 사람만 아는, 그 감정들.. 인생의 배경은 다르지만, 어딘가 닮은 두 사람이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에게 이해되는, 그런- 묘한 관계였다.

그러던 중, 서하의 아버지 '문회장'에게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됐다. '서하와 함께 유학을 가달라. 대신, 서하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라.' 그렇게 서하와 함께 독일로 떠났고, 그 뒤로, 서하와는 막역한 사이가 됐다. 서하의 절친한 벗이자, 충직한 비서의 관계로 십수 년째 이제는 단 몇 마디로, 서하의 불안과 예민함을 진정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허나,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 있었다.

'문서하 밑이나 닦아주는 놈'이란 말을 들을 때마다- 못난 자격지심이 들끓었고, 문회장에게 서하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러 갈 때마다 묘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숨이 턱턱 막혀왔다. 차라리 어딘가에서 사고라도 터졌으면 좋겠다, 싶었을 즈음..

초원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거칠 것 없이 씩씩하고, 거리낌 없이 상냥하고, 구김살 없이 싱그럽게 웃는 여자.. 꽉 움켜쥐고 있던 주먹을 펴서, 흐트러진 옆머리를 넘겨주고 싶게 만드는 여자.

근데, 내가 이 여자를 좋아해도 되는 걸까?
나 까짓게 뭐라고.
 


 

이번생도 잘 부탁해 원작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원작은 네이버 웹툰이다.
집필 작가님은 이혜 작가님이며, 네이버 웹툰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재되었다.
 
본지 오래되어 기억이 잘 안나서 다시 보고 싶었지만 연재 완료로 현재는 유료화 되었다.
그래도 보고 싶다면 네이버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19회차 인생 로맨스의 최대 라이벌은 18회차 때의 나?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의 저돌적 로맨스

series.naver.com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어디서 봐?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12부작으로 10월 7일 현재 완결되었다.
1화부터 정주행은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가능하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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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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